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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속출'...김영록 전남지사, ''방역수칙 철저 준수''당부

김선균 | 2020/11/15 12:28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전남 동부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의심증상 발현시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어제(12일)오후 지역감염자 3명이 발생한데 이어, 오늘(13일)은 광양 5명, 순천 1명, 나주 1명 등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

이로써 지난 7일 이후 전남 동부권과 화순지역 감염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발생한 '전남 217번'은 직장 동료인 전남 197번과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전남 218번과 219번 확진자는 각각 전남 208번과 210번 확진자의 자녀들입니다.

전남 220번과 221번 확진자는 광양지역 쇼핑몰에서 전남 202번, 203번과 접촉해 확진됐으며, 전남 223번은 213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주에 거주중인 전남222번 확진자는 직장동료인 광주 517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늦게 확진된 '전남 214번'은 211번 확진자의 자녀이고, 전남215번 확진자는 212번 확진자의 배우자입니다.

전남 216번 확진자는 209번 확진자의 자녀로 나타났다.

최근 발생한 지역감염은 경로가 명확하지 않고, 직장동료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가족들의 2차 감염위험이 높은 실정입니다.

또,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실내 활동 증가와 불충분한 환기로 인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순천시에 이어 광양시는 오늘 낮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고, 여수시는 발생상황을 고려해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도지사 특별지시로 병원, 약국 등 의료기관에 방문한 발열환자 등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순천․광양에 협조 요청했으며, 두 지역은 진단검사 안내한 재난문자를 일제 발송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 호남권대응센터와 전라남도가 구성한 동부권 역학조사 공동협력팀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강도 높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지난 12일부터 보건복지국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고 있으며, 광양시 선별진료소에 전남도와 곡성, 구례, 영광, 장성, 진도 등 5개 군의 검체채취 인력과 기초역학조사원 20명을 긴급 파견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어느 때보다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시기로 발생지역 방문 자제를 비롯해 외출․모임 자제, 마스크 항상 쓰기 등 개인 생활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0-11-13 15:44:44     최종수정일 : 2020-11-15 12: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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